책리뷰

생각의 구조를 잡아준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사이먼 사이넥

하나719 2020. 9. 6. 23:43
반응형

매일 아침 당신은 무엇을 위해 달콤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가? , 왜 이 일을 하는가?

'돈을 벌기 위해서', 하지만 그것은 목적이 아니다. 결과일 뿐이다.

 

2019년 처음 읽었던 책인데,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생각의 구조가 바뀔 만큼 영향을 많이 준 책이다.

회사에 들고 가기는 눈치보이는 제목이긴 하지만 매우 동기부여되는 책이다. 

Ted -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

테드에서 강연한 사이먼 사이넥의 영상이 1000만회 조회수가 넘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분은 이 18분짜리 영상만 보는 것도 추천한다!

 

 

골든서클: Why 로 시작하라

이미지 출처: https://boscoanthony.com/the-golden-circle/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개념은 이 그림 하나로 정리 된다.

모든 것은 '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자.

 

애플에서 처음 컴퓨터를 만들고 마케팅 팀에서 문구를 짜고 있다. 두 가지 문구를 보자.

 

1)  애플은 훌륭한 컴퓨터를 만듭니다. 유려한 디자인, 단순한 사용접, 사용자 친화적 제품입니다. 사고 싶지 않으세요?

2) 애플은 모든 면에서 현실에 도전합니다.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가치를 믿습니다. 현실에 도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는 유려한 디자인, 단순한 사용법, 사용자 친화적 제품을 만듭니다. 그리하여 훌륭한 컴퓨터가 탄생했습니다. 사고 싶지 않으세요?

 

두 번째가 Why 로 시작하는 문구이다. 신념으로 시작하여 어떻게, 무엇을 순서로 끝이난다. 

Why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개념이 이해되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왜' 를 보고 구매하며 '어떻게', '무엇을' 하는가를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회사에서는 뛰어난 ㅇㅇ(제품이름)-> 무엇을 , 차별화 된 기술 -> 어떻게 만 이야기하고 고객에게 행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MP3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두 기업의 홍보 문구이다.

1) 5GB MP3 플레이어

2) 주머니 속의 노래 1,000곡

 

1번은 애플보다 무려 22개월 먼저 제품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였으며, 2번은 애플의 아이팟이다.

크리에이티브는 '무엇을'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애플은 고객에게 '왜' 필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뇌와 골든서클

우리는 왜 Why로 시작하는 것에 끌리는 것일까?

 

이미지 출처

 

골든 서클 개념이 더 좋아진 이유이다. 너무 과학적이다!!!

우측은 인간의 뇌 단면도인데, Neocortex(신피질), Limbic brain(변연계) 라고 한다. 

너무 어려운 용어이고 외울 필요없는 것 같아서 외우진 않았다. 

중요한 건 변연계는 신뢰와 충성심 등의 모든 감정을 담당하고 또한 인간의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을 담당하며, 신피질은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와 언어를 담당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골든서클과 닮아있다.

직감의 따른 의사결정은 변연계에서 일어나며, 이 위력은 강력하다. 신피질만 사용해 의사결정을 하도록 강제하면 사람들은 언제나 '과도한 분석으로 인한 마비상태' 에 도달한다. 직감적으로 뭔가가 강하게 하기 싫은 사람에게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생각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일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다.

 

우리는 종종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해두고, 그 제품의 디자인, 가격등 내가 결정하기로 한 이유를 그 뒤에 붙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들이 변연계를 통한 의사결정이다. 이런 제품이 더 강력하고,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내 삶에 적용해보기

이 책의 전반에 걸쳐 Why로 시작하는 기업과 리더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이 개념은 리더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걸 읽으면서, 내 입장에서 회사의 지원동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원동기, 돈벌려고 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이 예시로 생각해보자

만약에 나랑 사귀고싶다고 하는 남자가 2명 있는데, 한명은 "그냥!! 여자 사귀고 싶으니까!" 라고 했고 한명은 내가 왜 좋은지, 나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말하며 설득해본다고 해보자. 후자를 남자친구로 뽑고 싶지 않을까?

 

회사에서도 내 회사를 잘 알고, 직무와 연관시켜 내가 왜 이 직무에 지원했는지 설득하는 지원자를 뽑고 싶어지고 변연계가 의사결정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이런 걸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1) 일에 있어서 나의 우선순위 생각해보기

2) 관심 분야의 회사 정해놓고 꾸준히 보기 (기사, 제품 출시 등)

3) 그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연관 짓기

 

끝!

 

책 바로가기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일과 관련되어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끊임없이 내려야 하는 모든 의사결정에 가장 명료하고 분명한 기준이 되어줄 사고와 행동과 판단의 기준인 골든서클(Golden circle)을 이 책에서 만날 수

www.aladin.co.kr

 

반응형